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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광태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6-11-07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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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데이트펀드(TDF)는 은퇴 시.에 맞춰 운용사가 알아서 위험자산(주식)과 안전자산(채권) 비중을 조절해 주는 상품이다. 생애주기별 자산 배분뿐 아니라 전 세계 국가에 분산 투자해 변동성을 낮추는 것이 핵심 원칙이다. 이 같은 안정성에 힘입어 전체 순자산의 95% 이상이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에서 유입되며 ‘국민 노후 필수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올해 상당수 자산운용사가 상반기 국내 증시 활황에 취해 글로벌 분산 원칙을 깨고 한국 주식 비중을 과도하게 끌어올렸고, 하반기 증시 조정과 함께 펀드 수익률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하반기부터 수익률 하락세 본격화 6일 한국퇴직연금데이터(글라이드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한 달간 국내 상장된 주요 TDF 상품(197개)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191개(96.7%)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TDF 수익률은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는 。에서 이례적이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도 연초 누적 수익률이 플러스인 상품이 전체 197개 중 187개였다. 하반기부터 수익률 하락이 본격화했다는 게 자산운용업계의 분석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TDF 수익률은 13.7%를 기록했다. 반면 TDF 상품명 뒤에 붙는 2035·2045·2055 등 빈티지(은퇴 예정 연도 네 자릿수)를 불문하고 지난달 수익률이 1%를 넘긴 상품은 단 한 개도 없었고, 최대 10% 손실을 본 상품도 있다. TDF는 투자자가 예상 은퇴 시.을 정하면 펀드가 그 시。에 맞춰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알아서 조절해준다. 릴게임강시 전체 TDF 순자산의 95% 이상이 퇴직연금·개인연금 계좌에서 들어올 정도로 확실한 연금 투자 방식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TDF 운용펀드 전체 설정액은 지난달 말 기준 17조9109억원으로 연초 대비 24.1% 증가했다. ◇국내 증시 비중 높을수록 수익률 바닥 문제는 지난달 채권 가격이 반등했음에도 증시 하락으로 TDF 수익률이 급락했다는 .이다. TDF는 통상 위험자산인 주식과 반대로 움직이는 안전자산인 채권에 함께 투자해 손실을 방어한다. 지난달 미국 투자 등급 채권 지수를 추종하는 AGG(미국 종합채권 ETF)는 전월 대비 2.29% 올랐다. 연 5%대까지 치솟은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연 4%대로 떨어진 영향이다. 특히 미국 증시보다 국내 주식 하락 폭이 더 큰 만큼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이 높은 TDF 상품 수익률이 저조했다. 안전자산을 위주로 운용하는 TDF 2025에서 수익률이 가장 낮은 상품은 전체 주식 투자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투자 비중이 가장 큰 ‘미래에셋전략배분 TDF2025’(-1.94%)였다. 주식보다 채권 투자 비중이 더 높은 TDF 2030~2035도 마찬가지였다. ‘신한빠른대응TDF 2030’은 전체 주식 투자 가운데 한국 증시 상품 비중이 37.5%에 달한다. 은퇴 시.이 멀어 주식 투자 비중이 더 큰 TDF 2040~2060에선 국내 주식 투자 상품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출시된 국내 주식 집중형 상품인 ‘KB코리아포커스적격 TDF’ ‘삼성코리아 EMP 적격 TDF’ ‘KCGI 프리덤 TDF’ 등은 6~10%대 손실을 기록했다 온라인바둑이 . ‘KB코리아포커스적격 TDF’와 ‘삼성코리아 EMP 적격 TDF’는 주식 투자 비중이 70%를 넘는데 이 중 85% 이상이 한국 증시 상품이다. ◇“TDF 운용 원칙 지켜야” 운용업계에선 올 상반기 국내 증시가 활황을 이어가자 TDF 운용사들이 수익률 경쟁에 몰두한 결과로 보고 있다. 운용사들이 앞다퉈 국내 주식 비중을 높이거나 국내 주식 집중형 상품을 내놓는 등 자금 유입에 치중하고, 하락장에서도 리밸런싱(종목 재조정) 등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만 해도 TDF 상품 가운데 국내 증시를 포트폴리오에 비중 있게 넣은 상품은 거의 없었다”고 했다. 정책 변화가 이 같은 경쟁 흐름에 동조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퇴직연금은 위험자산 투자 한도가 70%지만, TDF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나머지 30%에도 담을 수 있다. 정부는 지난 4월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위험자산 투자 한도(70%) 제한이 없는 상품인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핵심 적격 상품으로 TDF를 지정했다. 적격 TDF 상품의 경우 단일 국가 80% 이내·적립기 안전자산 20% 이상 요건을 달았는데, 그러다 보니 분산투자라는 TDF의 본질을 지키는 대신 한 국가에 치중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는 얘기다. 민주영 신영증권 연금사업부 상무는 “글로벌 증시에서 국내 증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2~3% 정도인데 최근엔 한국 투자 비중이 이를 훨씬 뛰어넘는 TDF가 많아졌다”며 “TDF는 장세와 무관하게 장기적으로 좋은 수익률을 가져다주는 것이 기본적인 원칙인데, 이를 어기면서까지 경쟁한 것이 저조한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 수익률을 분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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