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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광태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6-11-0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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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세 차례나 도움을 요청했지만 결국 목숨을 잃었다. 지난 2024년 9월 부산 연제구에서 발생한 교제살인 사건이다. 20대 여성은 헤어진 남자친구의 폭력과 집요한 접근에 시달리며 세 차례 경찰에 신고했다. 거처까지 옮겼지만 가해자는 끝내 피해자를 찾아내 흉기로 살해했다. 가해 남성은 징역 30년이 확정됐고, 지난 8월에는 살인 이전의 스토킹·폭행 혐의로 징역 1년 2개월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이처럼 반복된 폭력과 신고가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관계성 범죄’를 막기 위해 부산경찰이 이미 끝난 신고까지 다시 들여다봤다. 그 결과 수사 중인 사건 4건 중 1건꼴로 고위험 사건이 확인됐다. 부산경찰청은 지난달 19일부터 약 2주간 스토킹과 교제폭력, 가정폭력 등 관계성 범죄 관련 사건과 관리 대상 2726건을 전수。검했다고 6일 밝혔다. 관계성 범죄는 연인이나 과거 교제 상대, 배우자와 가족 등 친밀한 관계에 있거나 있었던 사람 사이에서 발생하는 폭력·협박 등을 말한다. 가해자가 피해자의 거주지와 생활 습관 등을 잘 알고 있어 반복적인 접근이나 보복 범죄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수사 중 사건 4건 중 1건 ‘고위험’…가해자 잇따라 구속 이번 。검 대상 2726건 가운데 수사 중인 사건은 1050건, 사후관리 사건은 1676건이었다. 모바일 알라딘 릴게임 경찰은 수사 중인 사건의 25.0%인 263건을 고위험으로 분류했다. 고위험 가해자에 대해서는 구속영장 19건, 유치 조치 33건,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9건을 신청했다. 실제 구속영장은 5건이 발부됐고, 유치 8건과 전자장치 부착 10건이 결정됐다. 부산진경찰서는 스토킹으로 긴급응급조치를 받고도 헤어진 연인을 찾아가 협박한 가해자를 추적해 붙잡아 구속했다. 사하경찰서는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위험한 물건으로 상해를 입힌 남성에게 과거 특수협박 혐의까지 추가로 적용해 구속했다. 경찰은 이미 마무리된 사건에도 위험이 남아 있다고 보고 현장에서 종결된 스토킹 신고 317건을 다시 살펴 15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반복 신고나 보호조치 이력 등이 있는 집중 관리 대상 1328건에서도 추가 위험성을 확인해 15건을 조사하고 10건에는 피해자 안전조치를 추가했다. ◇부산서 관계성 범죄 이후 살인·미수 37건…반복 신고에도 참극 관계성 범죄의 심각성은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지난 9월 국회에 제출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부터 올해 6월까지 관계성 범죄로 입건된 피의자가 같은 피해자를 대상으로 살인이나 살인미수 범죄를 저지른 사례는 전국 501건에 달했다. 릴게임알라딘 이 가운데 부산은 37건으로 서울 92건, 경기남부 81건, 인천 50건에 이어 전국 시도경찰청 관할별 네 번째로 많았다. 전국적으로는 가정폭력 317건, 교제폭력 126건, 스토킹 58건 순이었다. 지난달 12일 제주에서도 과거 연인에게 스토킹과 폭력 등을 당해 네 차례 신고했던 40대 여성이 가해 남성에게 살해됐다. 경찰로부터 긴급신고용 스마트워치까지 지급받았지만 참변을 막지 못했다. 이처럼 신고 이후에도 강력범죄가 반복되면서 피해자 보호뿐 아니라 가해자의 접근과 재범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 ◇7개월 만에 .검 대상 52% 증가…종결 사건까지 관리 부산경찰의 。검 대상은 지난 3월 1787건에서 이번에 2726건으로 939건(52.5%) 늘었다. 다만 。검 범위와 방식이 달라져 이를 실제 범죄 발생 증가로 단정할 수는 없다. 경찰은 이번 .검에서 반복 신고 이력과 접근금지 위반 가능성 등을 살피고, 종결 사건까지 재검토하는 등 피해자 보호를 강화했다. 이 같은 대응 성과를 인정받아 부산경찰청은 경북경찰청과 함께 전국 우수 시도경찰청으로 선정됐다. 부산진·사하경찰서는 전국 최우수 경찰서, 북부·서부경찰서는 우수 경찰서로 각각 선정됐다. 김성희 부산경찰청장은 “관계성 범죄 고위험 가해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엄정대응 기조로 세심하게 사건을 。검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피해자 보호가 이뤄지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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