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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광태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6-11-05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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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위대한 아티스트, 음악사를 새로 쓴 천재, 역대 최다 음반 판매 그룹, 빌보드 핫100에 가장 많은 곡을 올린 그룹. 비틀즈가 세운 기록과 그들을 수식하는 표현은 다양하다. 제2의 비틀즈를 자처하는 사람은 많지만 비틀즈를 능가한 그룹은 아직 없다. 공식 활동 기간은 약 7년6개월. 이 기간 비틀즈는 전설이 됐다. '풍선' '이층에서 본 거리' 등으로 유명한 그룹 '다섯손가락'의 기타리스트였던 이두헌 작가(중앙대 초빙교수)는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비틀즈의 성공 비결을 "멤버 4명이 서로 달랐기 때문"이라고 했다. 팀워크를 위해 서로 화합하고 '원팀'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한다는 통념과는 다르다. 1980년대 국내 대중음악계를 풍미했던 그는 최근 음악과 경영학에서 얻은 통찰을 모아 신간 '위대한 팀은 비틀즈처럼 일한다'를 출간했다. 비틀즈는 흔히 말하는 '좋은 조직'과는 거리가 멀다. 존 레넌과 폴 매카트니는 자주 다퉜고 갈등을 숨기지 않았다. 10년을 채우지 못한 채 멤버 간 이견이 커졌고 결국 해체했다. 비틀즈 안에는 성공한 조직의 기승전결이 모두 담겨 있다. 이 작가가 수많은 음악 그룹 중 비틀즈에 주목한 까닭이다. 이 작가는 "레넌과 매카트니의 차이가 비틀즈의 성공 비결"이라며 "팀워크를 위해 모든 구성원을 같은 입장으로 만들 필요는 없다"고 했다 오락실황금성 .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레넌과 평범한 중산층으로 자란 매카트니는 성격과 음악 스타일이 모두 달랐다. 레넌은 관습과 규범에 도전했다. 매카트니는 어떻게든 결과물을 정교하게 만들고 완성하는 사람이었다. 레넌이 매번 파격적인 곡을 만들어오면, 매카트니는 다듬었다. 반대로 매카트니가 곡을 가져오면 레넌은 파격을 더했다. 비틀즈 명곡이 만들어진 과정이다. 이 작가는 "혁신은 서로 다른 능력이 충돌하면서 만들어진다"며 "구성원의 특징을 최대한 살리고 서로 다름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자주 다퉜던 둘이 상호보완할 수 있었던 건 팀의 규칙 덕분이다. 둘은 누가 곡을 쓰든 '존 앤드 폴'이라는 이름으로 저작권을 등록했다. 다툼에서 누가 이겨도 이윤이 둘에게 균등하게 돌아갔다. 한 명이 좋은 곡을 쓰면, 다른 한 명은 더 좋은 곡을 써왔다. 이 작가는 "차이를 경쟁으로 만들되 갈등으로 만들지 않는 것이 비틀즈의 비결"이라고 전했다. 이 작가는 "기업들도 내부 경쟁을 소모적으로 만들지 않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는 이견을 말하면 아이디어 제시가 아니라 사람을 공격하는 것처럼 받아들인다"며 "둘 중 한 명만 승진할 수 있는, 승패를 가르는 체제 때문"이라고 말했다 골드몽사이트 . 내부 경쟁을 결집된 힘으로 만드는 게 비틀즈의 비결이자 기업이 배워야 할 원칙이다. '제5의 비틀즈'라고 불렸던 프로듀서 조지 마틴의 리더십도 주목할 만하다. 그는 작품 활동에 자유를 줬지만, 필요할 때 자신의 뜻을 관철했다. 매카트니가 '예스터데이'를 가져왔을 때 마틴은 현악 4중주를 넣어야 한다고 했다. 멤버들이 전부 반대했다. 하지만 그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렇게 '예스터데이'는 20세기 최고 노래가 됐다. 그럼에도 마틴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비틀즈 책상에 있는 먼지를 닦았을 뿐"이라고 스스로를 낮췄다. 이 작가는 "리더는 성과가 나왔을 때 자신의 차지로 만들지 않아야 한다"며 "구성원들이 먼저 주목받게 하는 게 리더 역할이고 그 덕에 마틴은 자존심 센 천재 4명을 이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잘나가던 비틀즈가 해체한 것 역시 많은 기업과 조직에 교훈을 준다. 레넌과 매카트니에 가려졌던 링고 스타와 조지 해리슨이 불만을 가졌던 게 큰 이유다. 이 작가는 "해리슨은 작곡 실력이 성장했지만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며 "조직에서 눈에 띄는 사람뿐 아니라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하는 사람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이 작가는 "비틀즈는 짧은 기간 활동했지만 지금도 사람들은 그들의 노래를 부른다"며 "진정한 성공은 조직이 얼마나 오래 유지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오래 가치를 남기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틀즈가 세운 기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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